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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핫하다는 두바이 초콜릿!
우리 아들이 하루에도 열두 번은 더 얘기한다.
유튜브에서 너나 나나 할거 없이 두바이 초콜릿 만들기, 먹방을 하니
두바이 초콜릿 먹을 때까지 계속 시달려야 한다.
처음에는 두바이 초콜릿을 만들자고 해서 알아보니 재료값이 5~10만 원 정도였다.
그래서 겨우 말렸는데 그럼 사달래서 알아보니 정말 작은 사이즈인데 2~3만 원!!
아무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시간을 계속 미루다 보니 이제 편의점에서 두바이 초콜릿이 나온다고 한다.
집 앞 CU편의점을 드나든 지 일주일째,
오늘 드디어 그 유명한 두바이 초콜릿을 샀다.
감격~!! 감격~~!!
왜, 아들보다 내가 더 기쁜 걸까?
기성품이긴 하지만 궁금증 해소용이라 상관없다.
두둥~~!!
드디어 영접했다.
급한 아들은 편의점에서 바로 시식~!!
4,000원이면 두바이 초콜릿 치고 싼 거지만, 사이즈를 생각하면 너무 비싸다.
나름 디자인은 두바이 초콜릿 흉내를 냈다.
편의점 아르바이트생과 이제 얼굴까지 익혀서 아들과 편의점 방문하니,
우리가 두바이 초콜릿 사러 온 걸 아는 눈치였다.
부끄러움은 엄마 몫.....
두바이 초콜릿 한 입 베어무는 이 순간을 위해 그까짓 부끄러움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었다.
인터넷으로 보던 두바이 초콜릿이랑 너무 다른 비주얼이다.
카다이프면 대신.... 왠 국수가 들어있다.
가격 차이가 많이 나니까 그럴 수 있어!!
나도 한 입 먹었다.
두바이 초콜릿 단면이 드디어 두각을 나타냈다.
피스타치오 색상의 화이트 초콜릿맛이다.....
그 와중에 파스타 튀김 같은 국수맛이 고소하게 난다.
그리고 그 국수튀김은 식감이 좋다 못해 딱딱해서 어른들은 치아 조심해야 할 지경이다.
너무 당황스러운 맛과 식감이지만 아들은 드디어 구했다며 너무 행복해한다.
아들이 행복하니 나도 행복하다.
그리고 전화로 친구들에게 두바이 초콜릿 구했다고 자랑하는 아들을 보면서 또 한 번 잘했다고 느낀다.
너무 재밌고 신선한 맛을 선사한 GS편의점 두바이 초콜릿~!!
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감사하다..^^
혹시 두바이 초콜릿 만들기 관심 있으신 분(지금은 가격이 좀 다운됐어요)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~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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